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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정치인도 함께해야”

"한인 문제는 한인이 주도합시다. 앤디 김, 엘렌 박 등 일대 정치인은 왜 안 옵니까?"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빅토리아 이' 사건 관련해 한인사회의 결속 및 후속대책 요구 주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간 뉴저지 일대서 열린 관련 랠리가 비영리단체 AAPI뉴저지 주최로 열리며 뉴욕한인회에 제대로 공유조차 되지 않은 것에 대해 향후 시정해나가자고 촉구한 것이다. 특히 한인사회의 단합이 아쉽다는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향후엔 뉴욕일원 한인들이 사건 관련 대응에 결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결연한 의지가 이어졌다.   2일 뉴저지주 포트리 보로홀에서 뉴욕한인회 주최로 '저스티스 포 빅토리아 이(Justice for Victoria Lee)' 시위가 열린 가운데,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에게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퇴하라고 발언했다.     김 회장은 "뉴저지주 검찰총장이 정책을 바꾸겠다고 했지만 비극적 죽음을 맞은 희생자와 유족은 어쩌나. 가해 경관은 내근직 처분을 받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닌,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뉴저지한인회에서는 아드리안 리 회장이 전날 밤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송미숙 뉴저지한인회 이사장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빅토리아 이씨 부친 이모씨는 "포트리 시장에게 몇 가지 요구하겠다"며 "911에 앰뷸런스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경관이 테러범을 진압하듯 행동했다. 출동 경관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 궁금하다. 시장이 이를 밝히길 바란다. 당일 출동했던 경관들에 대한 조치 등이 당장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0일과 12일 각각 추가 랠리가 진행될 계획이며, 특히 12일은 빅토리아의 생일에 맞춰 촛불시위 등이 포트리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AAPI뉴저지 주도의 시위로, 뉴욕한인회는 이날 초대에도 불구하고 AAPI뉴저지 관계자가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데 따라 자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이날 모인 단체장들은 ▶주도권을 한인단체로 가져오도록 성명 발표를 검토할 것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및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본분을 다하라고 요구할 것 등을 논의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정치인 한인 송미숙 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회 주최 뉴저지주 하원의원

2024-10-02

뉴저지 주하원서 한인 첫 재선 성공

뉴저지주에서 최초의 한인 재선 의원이 탄생했다. 2년 전 한인으로선 처음으로 뉴저지 주하원에 입성한 뒤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7일 본선거에서 2만5759표를 받으며 재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36.2%로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다.   한인 최초의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한 박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안’ 등 29개 법안을 발의하며 주의회에서 활약했다. 최근 뉴저지주-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 협정 체결에도 기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뉴저지 주의회에서 한인사회의 유일한 대표자라는 것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서는 한인 정치인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뉴욕시의원 재선에 나섰던 현역 한인 시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와 줄리 원(민주·26선거구) 후보도 연임에 성공했다.     8일 오후 2시 현재 개표율 88% 기준 23선거구(퀸즈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프레시메도 등)에서 이 후보는 9024표(득표율 63.9%)를 획득해 5089표(득표율 36.1%)를 얻은 공화당의 버나드 차우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26선거구(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 등)의 원 후보는 개표율 88% 기준 8267표(득표율 79.8%)를 기록하며 2092표에 그친 공화당 마빈 제프코트 후보에 압승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과 머레이힐·프레시메도 등을 포함하는 20선거구의 샌드라 황(민주) 의원도 자리를 지켜냈다. 황 의원은 개표율 88% 기준 4905표(득표율 58.4%)를 얻으며 공화당 유칭 파이 후보(2657표·득표율 31.6%)를 누르고 당선됐다.   뉴저지주에선 한인 시장·시의원 10명이 당선할 전망이다. 버겐카운티 비공식 선거 결과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서 박명근(공화) 후보가 56.8%(66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인 크리스 김(민주) 후보를 눌렀다. 표차는 160표다. 시의원 후보 중에선 9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팰리세이즈파크 민석준(민주)·이상희(민주)·원유봉(공화) ▶포트리 폴 윤(민주) ▶리지필드 사라 김(공화)·류용기(민주) ▶노우드 김봉준(공화) ▶클로스터 크리스토퍼 조(공화) ▶해링턴파크 준 정(무소속) 등이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아직 집계 중인 우편 투표 반영에 따라 최종 선거 결과는 바뀔 수 있다.   한편, 한인 최초 필라델피아 시장에 도전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오 후보는 94%의 개표율을 보인 8일 오후 3시 현재 25.4%의 득표율(7만2220표)에 그쳐 74.6%(21만1975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의 셰렐리파커 후보에게 패배했다.   또 한인이 거의 살지 않는 뉴욕주 업스테이트의 소도시 사라토가 스프링스에서 시장직 연임에 나섰던 민주당의 론 김 후보는 3172표를 받아 3752표를 받은 공화당의 존 새포드 후보에게 석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이하은·윤지혜 기자뉴저지 주하원 뉴저지 주하원의원 한인 재선 뉴저지주 하원의원

2023-11-08

뉴저지주 첫 한인 재선 의원 탄생

뉴저지주에서 최초의 한인 재선 의원이 탄생했다. 2년 전 한인으로선 처음으로 뉴저지 주하원에 입성한 뒤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7일 본선거에서 2만5759표를 받으며 재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36.2%로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다.   작년 한인 최초의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박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안 등 29개 법안을 발의하며 주의회에서 활약했다. 최근 뉴저지주-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 협정 체결에도 기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뉴저지 주의회에서 한인 사회의 유일한 대표자라는 것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서 한인 정치인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뉴욕시의원 재선에 나섰던 현역 한인 시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와 줄리 원(민주·26선거구) 후보도 연임에 성공했다.     8일 오후 2시 현재 개표율 88% 기준 23선거구(퀸즈 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프레시메도 등)에서 이 후보는 9024표(득표율 63.9%)를 획득해 5089표(득표율 36.1%)를 얻은 공화당의 버나드 차우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26선거구(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 등)의 원 후보는 개표율 88% 기준 8267표(득표율 79.8%)를 기록하며 2092표에 그친 공화당 마빈 제프코트 후보에 압승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과 머레이힐·프레시메도 등을 포함하는 20선거구의 샌드라 황(민주) 의원도 자리를 지켜냈다. 황 의원은 개표율 88% 기준 4905표(득표율 58.4%)를 얻으며 공화당 유칭 파이 후보(2657표·득표율 31.6%)를 누르고 당선됐다.   화잇스톤·칼리지포인트·베이테라스 등을 포함하는 19선거구에서는 현역 비키 팔라디노(공화) 후보(1만1648표·득표율 60.4%)가 토니 아벨라(민주) 후보(7634표·득표율 39.6%)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퀸즈 검사장 선거에서는 현역인 멜린다 캐츠(민주) 검사장이 67.5%의 득표율로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했으며, 서폭카운티장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에드워드 로메인 후보가 57.1%의 득표율로 민주당의 데이비드 칼론 후보(42.9%)를 눌렀다.   뉴저지주에선 한인 시장·시의원 10명이 당선할 전망이다. 버겐카운티 비공식 선거 결과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서 박명근(공화) 후보가 56.8%(66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인 크리스 김(민주) 후보를 눌렀다. 표차는 160표다.   시의원 후보 중에선 9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팰리세이즈파크 민석준(민주)·이상희(민주)·원유봉(공화) ▶포트리 폴 윤(민주) ▶리지필드 사라 김(공화)·류용기(민주) ▶노우드 김봉준(공화) ▶클로스터 크리스토퍼 조(공화) ▶해링턴파크 준 정(무소속) 등이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한인 최초 필라델피아 시장에 도전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오 후보는 94%의 개표율을 보인 8일 오후 3시 현재 25.4%의 득표율(7만2220표)에 그쳐 74.6%(21만1975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의 셰렐리 파커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하은·윤지혜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저지주 한인 한인 재선 뉴저지주 하원의원 최근 뉴저지주

2023-11-08

[커뮤니티 액션] 2월 11일 뉴저지에서 지신밟기

오는 2월 11일 민권센터는 뉴욕대 풍물패 누리,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뉴저지한인회 등과 함께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 애비뉴 거리에서 ‘지신밟기’를 펼친다.   민권센터가 산하 단체인 뉴욕한인문화패 ‘비나리’와 함께 뉴욕에서 지신밟기를 한 역사는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월 보름날에 열리는 지신밟기는 올 한 해 마을에 복이 깃들기를 비는 뜻으로 열린다. 풍물패가 한인 업소 곳곳을 다니며 한바탕 놀이를 벌이고 복을 가득 담는다는 뜻의 ‘복조리’를 선물한다.   플러싱에서 시작했던 지신밟기는 10여 년 전부터는 맨해튼 32가에서 진행했다. 지난 2년간은 팬데믹 탓에 이어오지 못하다 올해는 뉴저지 민권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 기념으로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열기로 했다.   민권센터는 지난해부터 한동안 활동이 주춤했던 ‘비나리’를 재건하는 활동에 나섰다. 비나리는 1985년 뉴욕에서 마당극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공연을 펼치면서 창단한 뒤 38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국악인 박봉구 씨와 힘을 모아 뉴욕주 문화 비영리 재단 ‘크리에이티브 리빌드 뉴욕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냈다. 예술인과 커뮤니티 기관이 한 짝을 이뤄 신청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무려 2700여 단체들이 신청했는데 최종 지원 단체로 선정된 98개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지원 취지는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커뮤니티의 문화활동도 되살아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비나리는 지난해 가을부터 무료 풍물 강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여러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가 함께 펼치는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지신밟기도 박봉구 씨가 이끈다. 박 씨는 한국에서 대학 시절부터 전국 방방곡곡의 풍물놀이 대가들에게서 악기를 배웠다. 미국에 온 뒤로는 뉴욕 지하철 공연 예술인들의 연합체인 ‘뮤직언더 뉴욕(MUNY)’에 소속된 최초의 한인으로 거리 공연에 나섰으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무대에 올렸다. 그리고 뉴욕 일대 여러 대학 풍물패의 선생으로도 활약했다.   이민자 권익, 정치력 신장, 사회봉사, 청소년 교육 활동을 펼치는 민권센터에게 풍물 강습과 지신밟기와 같은 문화 활동은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인사회와 이민자 커뮤니티가 더불어 살아가며, 소수계로서 우리의 권리를 찾아가는 길에 힘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이민자 차별, 인종 편견, 반아시안 증오범죄, 가난 등에 시달리는 우리 삶을 더 당당하게 미국에서 펼쳐 나가려는 몸부림이기도 하다.   지신밟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많은 한인이 함께 나와 거리를 돌며 손뼉을 치고, 노래를 부르며 어울릴 수 있다. 그리고 시민권 신청, 영주권 갱신, 19세 미만 서류미비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보험 가입, 집 소유주와 세입자들을 위해 재정 지원을 하는 앵커 프로그램 상담 등 봉사 활동을 시작한 뉴저지 민권센터(201-416-4393)를 격려해주기 바란다.   지신밟기를 하며 풍물패는 업소 안으로 “복 들어간다!”고 외치며 쳐들어간다. 그리고 업소 안팎을 지근지근 밟으며 올해 안녕을 빈다. 업소는 맘껏 환영해주기만 하면 된다. 우리 조상들이 지신밟기를 펼치며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바랐듯이, 한인사회 모두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오는 2월 11일 빌어드리겠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지신밟기 뉴저지 뉴저지 민권센터 이번 지신밟기 뉴저지주 하원의원

2023-02-02

NJ 법인세 인하 법안 발의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법인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뉴저지주에서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일 크리스토퍼 드필립스(공화·40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법인세율이 11.5%로 너무 높아 기업들이 뉴저지주를 떠나고 있고, 이에 따라 일자리가 사라지고 거주자도 줄고 있다”며 법인세율 인하 법안(A1146, A1152)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법안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기업은 4년 내 점진적으로 법인세율을 2.5%까지 낮추게 된다. 10만 달러보다 적은 수익을 내는 기업에는 2년 이내에 2.5% 수준의 법인세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법안에서는 모든 사업체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을 즉시 2.5%로 인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드필립스 의원 분석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법인세를 2.5%로 낮춘 뒤 2013년 1분기부터 2013년 3분기까지 미국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과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뉴저지주는 2016년 이후 거의 10년 가까이 비즈니스 환경이 좋지 않은 주로 꼽혀오고 있다.     팬데믹 이후 각 주에서는 법인세율 인하 경쟁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주도 주 예산안에 법인세율을 기존 9.99%에서 8.99%(2023년 1월 1일 적용)로 낮추고, 2031년까지 4.99%로 점진적 인하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김은별 기자법인세 인하 법인세율 인하 법인세 인하 뉴저지주 하원의원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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